• 오오사와 후미타카 지음
  • 김은철, 유세라 옮김
  • 출판사: 영진닷컴
  • Doky’s 평점: ★★★☆


한줄평

뉴비에게 파이썬의 첫 문을 열어주는 책


서평

당장 파이썬으로 무언가를 해볼 수 있기 용기를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굿. 그러나 전공자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 책. 전공자가 보기엔 래퍼런스가 부족하고 깊은 내용이 없어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문을 살짝 열어주기만 하는 책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전공자 혹은 언어에 대한 이해를 하며 넘어가는 것을 원하는, 전공책같은 내용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내용의 깊이가 다소 아쉬운 책입니다.. 다른 언어와는 다른 파이썬만의 특징 및 자료구조, 객체지향에 대한 설명보다는 이것들을 어떻게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지에 설명을 초점을 맞춘 듯 합니다. 다만,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한 책이라 파이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확실히 남겨줄 여지가 충분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실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프로그래밍을 완전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경험해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기본적인 CT 개념 설명 부분이 아주 약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반복문 내용을 설명할 때 도식을 많이 활용하는데 도식들이 대부분 화려하지만 도식의 설명이 조금 복잡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습니다..(빛 좋은 개살구랄까)


책 사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살건가요?

놀랍게도.. 다시 살 것 같습니다..(아니 이 무슨..) 왜냐하면 제가 전공자이지만 파이썬에 엄청난 알러지를 가지고 있던 터라, 손에 잘 익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손에 안잡혀서, 다른 언어들과 많이 달라서 손에 잘 잡히지 않더군요.

이 책을 솔직히 엄청 열심히 읽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대충가볍게 3일 만에 읽었는데, 책을 다 읽어갈때 쯤 저는 이미 파이썬이 상당히 괜찮은 언어이고 쉽긴 쉽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기존 언어들과 다르게 조금만 알아도 수도코드처럼 알고리즘을 바로바로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면서도 CS적인 측면에서는 좋지 못한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C언어에서 딕셔너리를 구현한다고 생각해보면..)


Doky’s Recommendation

  •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1. 프로그래밍을 아주 쪼금 알고 관심이 있는 사람
    2. 전공자인데 파이썬에 알러지가 심한 사람
  • 이 책을 읽고난 후에..
    • 파이썬을 밑에부터 차곡차곡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을 읽기를 권장!
    • Byte of Python: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파이썬 교재
      • Python2는 100% 한글 번역이나, Python3는 반 정도면 한글화됨..
      • Python2: (Jeongbin Park) http://byteofpython-korean.sourceforge.net/byte_of_python.html
      • Python3: (제가 번역을 시도 중입니다.. 흠흠) https://github.com/DokySp/byte-of-python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하세요!